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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다저스, 지구 우승은 당연?…"PS 진출 아무 문제 없을 것"

MLB닷컴, NL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다저스 예측
"다저스,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

LA 다저스가 올해도 무난히 지구 우승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올해도 무난히 지구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5시즌 각 리그의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팀을 예측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꼽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다저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속해 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지난해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고 비시즌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김혜성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도 소홀히 하지 않은 다저스는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지난 시즌보다 덜 압도적일 것이라늣 예상이 나오지만 그것이 '위기'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다저스는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했다. 선발 투수가 12명이나 되고, 모든 포지션에 유연성이 있으며, MVP가 부진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다른 MVP가 여러 명 있다"고 풍부한 뎁스를 조명했다.

다저스에 지구 우승은 '떼 놓은 당상'이라는 의미다. 매체는 "다저스는 '중요한 것은 10월뿐'이라는 시대에 들어섰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끝으로 오는 18~19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개막 엔트리 합류를 위해 캠프 기간 경쟁했던 김혜성은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31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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