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득녀…"예쁜 딸 낳아준 사랑스러운 아내 감사"
SNS에 득녀 사실 알려…"딸, 우리를 부모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딸을 얻었다.
오타니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딸에게는 "우리를 매우 걱정 많은 부모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2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고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엔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출산 휴가'를 받아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다저스의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중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득녀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축하합니다 쇼헤이"라고 하며 아기의 이름은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는 슈퍼스타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타자로만 나선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출산 휴가 전까지 20경기에서 0.288의 타율과 6홈런 8타점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에는 투수로도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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