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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MLB 파워랭킹 7위…"대부분의 좋은 모습은 이정후에서 비롯"

지난주 3승 4패로 주춤…6위에서 한 계단 하락
이정후 활약에 '엄지 척'…"모두 그를 사랑해"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이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이번주 양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순위다.

지난주 성적이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와 원정 7연전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시즌 14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해 있다.

팀은 다소 주춤했으나 이정후의 활약은 빛났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3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 14타점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2를 기록하고 있다. 2루타는 10개로 양대리그 1위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다소 주춤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볼 필요는 없다"고 평가한 뒤 "팀의 좋은 모습은 대부분 한국 출신의 FA 이정후에게서 나왔다"고 조명했다.

이어 "지난해 부상을 당했던 그는 시즌 초반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 동료들도 이정후를 사랑한다. 투수 로건 웹은 "이정후는 정말 멋진 사람이고, 훌륭한 팀 동료이며,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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