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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생 갈림길' 최지만, 내달 15일 입대…향후 거취는(종합)

작년 메츠에서 방출 후 무적 상태…"모든 가능성 열어둬"
KBO 진출 가능성에 무게…"늘 국내서 뛰고 싶은 마음 있었다"

최지만. 2023.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야구 인생의 갈림길에 선 최지만(34)이 5월 입대한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바이브는 25일 "최지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지만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동산고등학교 졸업 후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향한 최지만은 이후 쭉 미국에서만 활약했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까지 여러 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뛰었다.

전성기는 탬파베이 시절이었다. 2019년 주전으로 도약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2020년엔 월드시리즈에 나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개인 첫 월드시리즈 안타와 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성기는 길지 않았다. 지난해 메츠에서 방출된 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최지만은 비시즌 미국 애리조나의 LG 트윈스 캠프에서 훈련했지만, 좋은 조건의 오퍼를 받지 못했다.

탬파베이 시절 최지만. ⓒ AFP=뉴스1

거취를 두고 고심하던 최지만은 결국 오랜 기간 미뤄온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지만 선수가 그동안 꾸준히 몸 관리를 해왔다"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소집 해제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병역 이행으로 공백기가 생긴 데다,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최지만에게 관심을 가질 해외 구단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현실성이 높은 건 KBO리그 진출이다. 최지만이 KBO리그에서 뛰려면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지만 선수가 국내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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