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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멀티히트' 다저스, 피츠버그에 대승…글래스노우 부상은 악재

오타니,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타율 0.286'
글래스노우, 어깨 불편함 느껴 1이닝 만에 교체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바짝 추격했다.

다만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피츠버그에 9-2로 크게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18승 10패를 기록,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를 잡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19승 10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전날(27일) 경기에서 장타 세 방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86으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1회초 선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앤드루 매커친과 엔마누엘 발데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 0-2로 끌려갔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는 28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 AFP=뉴스1

그러나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해 단초를 마련했고 무키 베츠의 안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1사 2, 3루가 됐다.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가 내야 땅볼을 쳤는데 상대 실책이 나와 3-2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다저스가 4-2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2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오타니의 2루타, 베츠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보탰다.

5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점 홈런과 파헤스의 2점 홈런이 터져 8-2까지 달아났다.

파헤스는 6회말 2사 1, 2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7회말 1사에서 두 번째 안타를 생산, 멀티히트를 완성했지만 곧바로 베츠가 병살타를 때려 이닝이 종료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시즌 8호이자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했고 파헤스는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LA 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28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만에 교체됐다. ⓒ 로이터=뉴스1

대승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의 부상 때문에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글래스노우는 2회초 투구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벤 캐스패리우스와 교체됐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21일 텍사스전에서도 종아리 경련 증세로 강판당했는데, 다저스는 그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지 않았다. 글래스노우는 주사 치료를 받고 일주일 만에 등판했는데, 이번에는 어깨에 탈이 났다.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글래스노우는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은 핵심 선수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시달렸는데 지난해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시즌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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