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생산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5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앙헬 치빌리를 상대로 외야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의 이날 출루와 타점, 그리고 득점은 모두 7회에 이뤄졌다.

팀이 5-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타일러 킨리의 슬라이더에 왼발을 맞았고 밀어내기 사구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20번째 타점이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 도달했고,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콜로라도를 9-3으로 제압, 시즌 22승(13패)째를 거뒀다.

에이스 로건 웹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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