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1골 1도움 맹활약…마인츠, 상파울리 꺾고 2연승, 5위 도약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팀은 2-0 승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이재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열린 상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추가 골을 어시스트, 2-0 완승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슨 바이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보던 이재성은 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디엠 아미리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이재성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해 12월 15일 바이에른 뮌헨전 멀티골 이후 9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에도 이재성은 넓은 활동량과 영리한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감각적인 전진 패스로 파울 네벨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이재성은 6골 3도움을 작성,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개수(6골 3도움)와 동률을 이뤘다.
이재성의 활약으로 승리한 마인츠는 11승 5무 7패(승점 38)가 되면서 5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39)와 승점 차는 1점이다.
한편 이재성과 함께 벤치에서 시작한 홍현석은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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