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이 25분만 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양현준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현준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칼럼 맥그레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현준은 경기장에 들어간 지 3분 만에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직전 애버딘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던 양현준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양현준은 후반 43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마에다 다이젠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양현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현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번 머리로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 1도움을 추가한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5골 6도움)를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자신감을 찾으며 맹활약 중인 양현준은 3월 홍명보호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홍명보호는 오는 20일과 25일 국내에서 오만, 요르단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한편 셀틱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24승 3무 2패(승점 75)를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59)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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