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라이프치히 제압…3연승, 4위 도약
분데스리가 4위까지 주어지는 UCL 출전권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마인츠는 12승 5무 7패(승점 41)가 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프라이부르크(승점 39)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라이프치히는 10승 8무 6패(승점 38)로 6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약 1개월 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사비 시먼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후반 7분 나딤 아미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미리는 폴 네벨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높인 마인츠는 6분 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미리가 이재성과 2대1 패스로 라이프치히 수비를 뚫은 뒤 부르카르트에게 패스했다. 부르카르트는 공을 받아 왼발 터닝 슛을 시도, 득점을 올렸다.
마인츠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마인츠의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1일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홍현석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도움을 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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