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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표팀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 "언젠가 토트넘 복귀 꿈 꾼다"

5년 넘게 토트넘 지도…손흥민 영입‧UCL 결승 경험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지도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축구대표팀을 지도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과거 5년 넘게 지도했던 토트넘 홋스퍼 복귀 희망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9년 토트넘을 떠날 때 '언젠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서 더 이상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토트넘을 다시 이끌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에스파뇰(스페인), 사우스햄튼(잉글랜드)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4년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4-15시즌 부임한 뒤 해리 케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팀을 리그 5위로 이끌었다. 이어진 두 시즌은 연속 리그 3위에 올랐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견인하면서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지도자가 됐다.

하지만 2019-20시즌 초반부터 팀이 부진했고, 결국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토트넘에서 결말이 좋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구성한 'DESK' 조합을 활용해 공격 축구를 펼쳐 호평받았다.

2015년 토트넘에 이적한 손흥민의 잉글랜드 무대 첫 지도자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렸고 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을 경질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 대해 "우리는 서로를 항상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레비 회장과도 좋은 사이임을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지난해부터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을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은 굉장한 기회다. 미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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