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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선발·홍현석 교체'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1-3…무패 행진 중단

챔피언스리그 직행 마지노선 4위는 유지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 1-3으로 패해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상승세를 타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졌다. 마인츠의 한국인 듀오 중 이재성은 선발, 홍현석은 교체로 번갈아 필드를 밟았으나 팀 패배와 함께 웃지 못했다.

마인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정규리그 4승2무 좋았던 흐름도 제동이 걸렸다.

13승6무8패(승점 48)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 마인츠는 일단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는 유지했다. 그러나 5위 뮌헨글라트바흐(승점 43), 6위 라이프치히, 7위 프라이부르크(이상 42) 등 추격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마인츠로 복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흔 후반 21분까지 66분가량 필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을 대신해 필드를 밟은 홍현석 역시 가시적인 성과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팀답게 마인츠는 원정이지만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고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전 막바지에 무너졌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베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3분 뒤인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엠레 잔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마인츠는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27분 선제골의 주인공 베이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승부가 많이 기울어졌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네벨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흐름이 꺾인 마인츠는 4월5일 리그 최하위 홀슈타인을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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