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홍현석이 모두 출전했지만 팀의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끊지 못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0-2로 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인츠는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 13승 7무 9패(승점 46)가 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라이프치히(승점 48)와는 2점 차다.

호펜하임은 7승 9무 13패(승점 30)로 14위를 마크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홍현석은 3경기 연속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실패했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32분 크라마리치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2골 차로 뒤졌다.

마인츠는 후반 들어 아르민도 시브, 홍현석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호펜하임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은 마인츠는 후반 추가 시간 폴 네벨이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고,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dyk0609@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