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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5년 만의 정상 탈환까지 '승점 1'…토트넘 꺾고 축포 쏘나

24승7무2패로 승점 79…2위 아스널과 12점 차
토트넘과의 홈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확정

리버풀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확정할 수 있을까.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024-25 EPL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4승7무2패(승점 79)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18승13무3패·승점 67)보다 승점 12점 앞서 있다.

우승 9부 능선을 넘은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홀가분하게 '산술적 우승 확정'을 노린다.

아스널이 남은 4경기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이 79점이다. 따라서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최소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승점 80으로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패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언제든 우승을 다시 확정할 수도 있겠지만 리버풀은 홈팬들 앞에서 우승 축포를 쏘기를 원한다.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하는 리버풀 ⓒ AFP=뉴스1

리버풀이 정상에 오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우승했던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아울러 EPL 출범 이후 통산 두 번째이자 잉글랜드 1부리그 20번째 우승을 일군다.

리버풀은 5년 동안 절치부심,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이후 리버풀은 구단 최고의 전성기 중 하나로 불리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한 번 더 리그 우승을 꿈꿨으나 2020-21시즌 3위, 2021-22시즌 2위, 2022-23시즌 5위, 2023-24시즌 3위로 매번 한끗이 모자랐다.

리버풀이 문턱에서 좌절하는 동안 맨시티가 4년 연속 EPL 정상을 유지,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대세 팀'으로 자리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이별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을 영입, 대대적 개혁으로 다시 뛸 준비를 했다.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슬롯 감독은 클롭 체제의 리버풀이 갖고 있는 빌드업과 압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전술 변화까지 추가하며 '업그레이드'시켰다.

더 강력해진 리버풀은 이번 시즌 75골을 기록, 2위 맨시티(66골)를 9골 차로 앞설 만큼 공격력이 더 좋아졌고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간 끝에 정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승리 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단ⓒ AFP=뉴스1

리버풀로선 5년 묵을 한을 푸는 이날, 이왕이면 승리와 함께 축포를 터뜨리기를 원한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라이벌 토트넘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 통보를 받는다면, 올해가 리버풀의 해였다는 사실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의 기세나 동기부여 면에서는 리버풀이 훨씬 우위다. 홈 팀 리버풀은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마지막까지도 흐름이 좋다.

반면 16위까지 처진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강등될 위험도 없는지라, EPL에선 얻을 게 없다.

현실적으로 5월 2일 대결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더 힘을 쏟는 분위기다.

그러나 토트넘의 반격으로 리버풀의 축포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토트넘은 1월 EFL컵 4강 1차전서 리버풀을 1-0으로 잡았다. 비록 2차전에선 리버풀이 4-0으로 승리, 결승에 오른 건 리버풀이었지만 토트넘도 잔칫날 재를 뿌릴 정도의 힘은 갖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경기가 풀린다면, 리버풀을 상대로 한 방 먹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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