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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스코틀랜드 리그 4연패…'부상' 양현준도 우승 세리머니

던디 5-0 완파…잔여 4경기 남겨놓고 우승 확정
24일 스코티시컵 결승 승리 시 3관왕 달성

셀틱이 스코틀랜드 리그 통산 5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이 스코틀랜드 리그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셀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던디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완파했다.

27승 3무 4패(승점 84)를 거둔 셀틱은 2위 레인저스(승점 67)와 격차를 승점 17로 벌려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 축포를 쐈다.

이로써 셀틱은 2021-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일구는 동시에 통산 55번째 우승을 차지, '라이벌' 레인저스와 리그 최다 우승 공동 선두가 됐다.

양현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지만, 올 시즌 리그 4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 대회 5골 6도움으로 활약하며 셀틱의 리그 4연패에 힘을 보탰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앞서 리그컵을 제패한 셀틱은 이번 리그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애버딘과의 스코티시컵 결승에서도 승리할 경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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