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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이물질 투척 뤼디거, 절대 용납 못해"…모국 독일서 공개 비판

뤼디거, 코파 델레이 결승전 심판 판정에 불만 표출하다 퇴장
마테우스 "독일 대표팀, 뤼디거 행동에 대해 조치해야" 주장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축구의 레전드들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이물질을 투척하고 욕설을 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준우승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총 3명이 퇴장당하는 등 경기 중 비신사적 행동을 선보여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경기 막판 뤼디거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이 심판에게 과하게 항의하고, 거칠게 경기를 펼쳐 논란이 됐다.

이중 뤼디거는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교체돼 벤치에 머물고 있던 뤼디거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막판 주심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욕설하고 이물질을 던졌다. 이에 주심은 뤼디거의 퇴장을 명령했다.

뤼디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최다 12경기 출전이 정지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뤼디거의 모국인 독일에서도 그에 대해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루디 푈러는 29일 독일 dpa 통신을 통해 "뤼디거의 행동은 옳지 않다. 독일 국가대표로서 행동에 품격을 보여줘야 한다. 바꿔야 한다"면서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도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의 칼럼을 통해 "뤼디거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대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 대표팀에서 뤼디거의 행동에 대해 조처해야한다. 독일 대표팀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뤼디거는 많은 팬들과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존재다. 경기력 외에도 지켜야 할 가치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독일 대표팀 선배 디트마어 하만 역시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뤼디거를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독일 축구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푈러는 "뤼디거는 나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면서 "푈러는 경기장 안에서 파이터처럼 싸우는 훌륭한 선수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뤼디거의 대표팀 제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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