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상승세 탄 이강인의 PSG,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 도전

4강 1차전 아스널 1-0 제압, 2차전은 홈 이점까지
바르셀로나-인터밀란, 결승행 티켓 놓고 격돌

PSG의 이강인(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린다. 우승까지 남은 관문은 두 개로, 먼저 5년 만의 결승 진출권 획득에 나선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상대로 2024-25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기고 돌아온 PSG는 홈 이점 속에 치르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른다.

PSG에겐 의미가 큰 경기다. PSG는 프랑스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지만, 1970년 창단한 이후 아직 한 번도 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19-20시즌 구단 최초로 결승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해 눈앞에 둔 트로피를 놓쳤다.

하지만 올해는 흐름이 나쁘지 않다. 리버풀,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를 연파하는 등 4강까지 승승장구했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이제 아스널만 따돌리면 5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룬다. 사상 첫 우승에도 한 발 더 가까워진다.

득점 후 기뻐하는 PSG 선수들ⓒ AFP=뉴스1

PSG는 시즌 초반부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따라 철저한 로테이션으로 팀을 운영했다.

덕분에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마르퀴뉴스 등 전 포지션에 걸친 핵심들이 시즌 막판에 이르러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후반기에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기대주' 데지레 두에까지 급성장하면서 팀이 더욱 단단해졌다.

언급했듯 까다로운 원정 1차전을 잡은 덕에 안방서 열리는 2차전의 부담도 적다. 결승은 물론 내친김에 우승까지 도달해 숙원을 풀 절호의 기회다.

PSG의 상승세와 달리, 이강인이 처한 상황은 그리 달갑지 않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44경기 6골 6도움으로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면밀히 살피면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서는 매번 출전 경쟁서 밀렸다.

PSG가 이번 시즌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게 바로 UCL인데, 이강인은 지난 3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16강 2차전이 마지막 출전이다.

그마저도 연장 11분 교체 투입이었으니 큰 존재감은 없었다. 요컨대 16경 두 경기, 8강 두 경기, 4강 한 경기까지 팀이 치른 단 4분을 뛰었다.

PSG의 이강인(오른쪽) ⓒ AFP=뉴스1

심지어 이강인은 지난 4일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32라운드에서 정강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음 경기까지 결장할 큰 부상은 아니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망하지만, 부상 여파까지 있는 이강인이라면 출전 가능성은 더 줄어드는 게 사실이다.

빅매치마다 결장하는 흐름 속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어, 현재 팀 입지에 불만이 있다. 다만 여전히 대회를 치르고 있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것일 뿐"이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까지 조망하는 분위기다.

상승세를 이어 5년 만에 UCL 결승에 오르려는 PSG와, 그런 PSG가 승승장구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강인이다.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의 경기 모습 ⓒ AFP=뉴스1

한편 하루 앞선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또 다른 4강 2차전이 열린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난타전 끝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네 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인터 밀란은 1차전서 멀티골을 작렬한 덴절 뒴프리스의 득점 감각을 앞세운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서 17세 291일의 나이로 UCL 준결승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라민 야말이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한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승을 다툰다.

tree@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