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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이한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자책골 유도

미트윌란, 4경기 무패…시즌 막판 기회 잡고 활약

미트윌란 소속 수비수 이한범.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덴마크에서 뛰고 있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출신 이한범(미트윌란)이 시즌 막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브뢴뷔의 브뢴뷔 스타디온에서 브뢴뷔 IF와 2024-25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18승 5무 8패(승점 59)가 되면서 선두 FC코펜하겐(승점 60)과 격차를 1점으로 유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미트윌란은 오는 26일 펼쳐지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승이 가능하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분 스로인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하면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2023년 8월 미트윌란에 입단한 이한범은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시즌 막판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8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경쟁자 오스만 디아오가 몇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이한범이 그의 자리를 꿰찼다. 힘들게 선발 자리를 차지한 이한범은 최근 4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4경기 연속 무패에 힘을 보태며 우승 경쟁도 이어가게 했다. 더불어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게 됐다.

이날 미트윌란은 상대의 자책골로 앞섰지만 후반 1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후반 25분 아담 부크사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우승 불씨를 살려놨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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