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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올해의 선수' 베리발, 부상 회복 UEL 결승전 출전 가능성 ↑

이달 초 발목 부상…동료들과 함께 빌바오행
"마지막 훈련 보고 출전 여부 결정할 것"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우려됐던 루카스 베리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펼쳐지는 스페인 빌바오로 동료들과 함께 이동, 결승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 선수단은 20일 전용기를 이용해 빌바오로 향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빌바오로 이동하는 선수단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결승전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베리발도 선수단과 함께 빌바오에 도착한 모습이 토트넘 구단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베리발은 이달 초 훈련 도중 혼자 돌아서는 동작을 하다가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UEL 결승전에는 출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영국 현지에서는 마지막 훈련 상태를 보고 베리발의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베리발이 경기에 나선다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베리발은 초반 기회를 못잡았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베리발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압박에 강점을 보이며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활약 덕에 베리발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현재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기에 베리발이 돌아온다면 토트넘으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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