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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정몽규 4선 승인, 도저히 납득 안돼…전면 재심사 해야"

22일 축구회관 앞 기자회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후보는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사 요구했다. 2025.1.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이자 회장 후보의 4선 승인을 재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22일 축구회관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규 후보의 4선 승인을 전면 재심사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12월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4선 도전을 승인받아 제55대 K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후보는 이날 정 후보의 4선 승인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통해 평가했다고만 밝혔고, 규정을 지키지 않으며 평가표 및 회의록 등의 공개를 거부했다"면서 "그러다 지난 21일에서야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공정위원끼리 '나도 납득할 수 없는데 기자들이 물으면 무엇이라고 답하겠느냐'며 논쟁까지 오갔다"고 의혹을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후보는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사 요구했다. 2025.1.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어 그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정몽규 후보의 4선 연임을 위한 승인 요청에 대해 재심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또한 그에 앞서 정 후보에게 골프 접대 등을 받는 등 부적절 행위를 한 스포츠공정위 위원은 해촉한 뒤 재심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정 후보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청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4선 도전 정량평가 항목 중 '징계' 항목에 해당하므로 이를 엄격히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천안축구센터 사용조건 임의 변경 관련해 5년간 최대 2095억원의 보조금이 삭감될 경우 정 후보가 '단체운영 건전성과 재정기여도'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 등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점이 임원으로서의 '윤리·청렴도'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지 등도 엄격히 심사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오늘날 KFA 위기를 자초한 정 회장이 4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나는 길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개혁하고, 일하는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축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당초 선거는 지난 8일 실시돼 당선인이 확정되면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허 후보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을 이유로 법원에 제기한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선거 하루 전인 7일 인용되면서 선거절차가 올스톱됐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후보는 정몽규 회장 4선 도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사 요구했다. 2025.1.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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