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개회…꿈나무·지도자 22명 수상
팀 차붐 독일 원정대로 해외 연수 기회 제공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이 제37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을 열고 축구 꿈나무와 지도자 22명에게 시상했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임찬 (대전중앙FC), 최영근(경기풋볼아이), 최이든(서울신답FC), 김우석(경기성남FCU12) 등 남자 축구 유망주 16명에게 차범근축구상을 수여했다.
올해부터 4명으로 늘어난 최우수 여자선수상 부문에는 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 김예현(경기김포JIJ), 이진서(경남남강초), 엄유나(인천가림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지도자상은 전북현대 12세 이하 팀을 이끄는 박범휘 감독에게 돌아갔고, 지도자공헌상은 채준우 경남남강초 감독이 받았다.
감사상은 최근 현역 은퇴한 전 국가대표 구자철이 수상했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시작해 해마다 초등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동국(4회)과 박지성(5회), 기성용(13회), 황희찬(21회), 백승호(22회), 이승우(23회)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차범근 축구상을 받은 남자 선수 16명과 박범휘 감독은 오는 여름 '팀 차붐 독일 원정대'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
△골키퍼 부문 = 김우석(경기성남FCU12) 정현구(경기푸른FC)
△수비수 부문 = 최이든(서울신답FC), 김효찬(대구화원초), 김윤우(경기진건초), 이은석(경기푸른FC), 김용민(서울강용FC), 박윤재(서울AAFC충암)
△미드필더 부문 = 최영근(경기풋볼아이), 이태규(경기화성시U12), 이건호(전북현대U12), 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
△공격수 부문 = 임찬 (대전중앙FC), 진경석(서울노원RFC), 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 손예석(충북청주DOOFC)
△최우수 여자선수상 = 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 김예현(경기김포JIJ), 이진서(경남남강초), 엄유나(인천가림초)
△최우수지도자상 = 박범휘(전북현대U12)
△지도자공헌상 = 채준우(경남남강초)
△감사상 = 구자철
rok1954@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