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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어떻게 막아야 하나"…고심 빠진 '적장' 정정용

서울-김천, K리그1 3R 맞대결
김기동 서울 감독은 '2R MVP' 이동경 경계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FC서울과 FC안양의 경기에서 FC서울 린가드가 득점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과 김천 상무의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양 팀 에이스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과 김천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개막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 서울은 린가드, 김천은 이동경이다.

린가드는 2라운드 FC안양전서 이번 시즌 서울의 홈 개막 축포를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김천의 이동경도 2경기 1골 1도움으로 초반 페이스가 좋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 "린가드를 도대체 어떻게 막아야 하나"라며 앓는 소리를 했다.

이어 "린가드가 이제 K리그 적응을 마쳤고 경기장 안팎에서 아주 잘해주고 있더라.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르다"면서 "결정력이 뛰어난 린가드에게 공이 잘 전달되지 않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홈 팀 서울의 이 경기 공식 포스터에는 린가드가 '오징어 게임' 이정재의 포즈를 따라하며 "얼음"을 외치는 모습과 "군인들을 얼려버리겠다"는 문구가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감독은 "그런 (도발적인) 포스터도 다 린가드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웃어넘겼다.

김천 이동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김기동 감독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천의 이동경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금 김천은 '동경이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 과정이 모두 동경이 쪽에서 이뤄지고 있다. 수비할 때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린가드의 포스터에 대해서는 "린가드가 '얼음'을 외쳐서 괜히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고 농담하며 "오늘이 지나면 다시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은 새롭게 데려온 외인 골잡이 둑스를 곧바로 벤치 명단에 포함했다.

김 감독은 "입단한 지 3일 됐다. 아직 시차 적응도 못 한 것 같더라"면서도 "현장의 분위기나 팀 상황을 본인이 빨리 느껴야 팀에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찾을 것 같아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경기 흐름에 따라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김천을 상대로 2022년 3월 이후 7경기서 4승3무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팀으로서 자신감이 생기는 건 맞지만, 그만큼 김천도 (오늘은 이기겠다는)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라면서 "사실 모든 경기가 다 쉽지 않다.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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