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출전' 울산 HD, 6월 K리그 2경기 4월로 변경
4월 1일 대전·4월 23일 안양 상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의 K리그 일정이 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6월 15일로 예정됐던 울산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18라운드를 4월 1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장소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동일하다"고 11일 밝혔다.
또 6월 18일 열릴 예정이던 울산과 FC안양의 19라운드는 4월 23일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 장소는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변화가 없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6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클럽 월드컵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F조에서 경쟁한다. 팀을 이끄는 김판곤 감독은 "1승 2무도 노려볼 수 있다. 16강 진출 경쟁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매년 겨울에 펼쳐졌던 클럽월드컵은 4년 주기로 개편되면서 여름에 열린다. 참가팀도 기존 7팀에서 32팀으로 확대되면서 상금도 크게 늘었다. FIFA는 클럽월드컵 총상금을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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