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 새 집행부가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 한국 축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KFA는 "28~29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가 함께하는 '2025 KFA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집행부의 새로운 부회장단, 전무이사, 위원장, 이사진 등 30명이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이용수, 김병지, 신태용, 신정식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그리고 김현태 대회위원장,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 위원장 8명과 이사진들이 참석했다.

새로운 집행부는 협회 현황, 기술 철학, 리그·대회 선진화, 축구종합센터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사항 및 현안을 공유하고 제시된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날인 28일 임원 워크숍 시작에 앞서 새 집행부 구성 이후 처음 열리는 2025년 제5차 이사회가 개최됐다. 이사회는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 김대은 전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임시 소통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박 2일간 신임 임원들이 얼굴을 익히면서 여러 현안은 물론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 신임 임원은 "한국 축구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쉽지 않은 기회였다. 1박 2일간 좋은 자극을 받았다"면서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희 전무이사는 "임원들 모두 온통 축구 발전을 위해 신경 쓰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축구를 살리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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