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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더비'서 '1무1패' 유병훈 감독 "다음 서울전은 무조건 승리"

6일 홈 서울전서 1-1 무승부

유병훈 안양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을 이끄는 유병훈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안양은 후반 6분 마테우스가 먼저 골을 넣어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35분 문선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안양은 지난 2라운드 서울 홈에서 열린 첫 맞대결서 1-2로 패한 데 이어 이날 무승부로 역대 전적 1무1패를 기록했다.

유병훈 감독은 "이기지 못한 결과는 아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방향성대로 플레이한 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울분과 기대에 100% 부응은 못 했다. 하지만 아직 한 번의 경기(8월 31일 서울 원정)가 더 남아있는 만큼 다음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에선 33라운드까지의 정규 리그 동안 총 세 번 만난다. 이후 스플릿 라운드에서 같은 그룹에 속하면 한 경기를 더 치른다.

6일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FC안양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양팀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5.5.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날 안양은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세트피스에서서 마크를 제대로 잡지 못해 일격을 맞았다.

유병훈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를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상대가 지고 있다 보니 공격 숫자를 늘렸고 여기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실점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실점 과정서 김다솔 골키퍼가 동료 수비수와 충돌, 머리에 피를 흘리며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유병훈 감독은 "(김다솔은) 광대뼈 부근이 찢어졌다. 꿰매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FC안양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5.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아울러 유병훈 감독은 판정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이날 전반 32분 안양은 에두아르도가 서울 최준과 경합하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VAR 판독 결과 취소됐다. 이 과정서 유병훈 감독은 항의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는 "심판도 최선을 다해서 확인했을 것이다. 하지만 공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하지 못하게 막으면 페널티킥이라고 알고 있다. 자제했어야 했지만 어느느 정도의 어필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라이벌전답게 경기 도중 선수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만 서울의 연고이전을 했다며 분노하는 안양과 달리 서울은 안양을 라이벌로는 인정하지 않는 등 양 팀의 온도 차는 분명히 있다.

이에 대해 유병훈 감독은 "서울이 우리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밝힌 뒤 "중요한 건 서울전이 아직 한 번 더 남았다는 것이다. 그 경기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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