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에서 연수 중인 강원 유스 후배들 만나 한턱 쐈다
강원서 영플레이어상 활약 후 유럽 진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출신의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이 영국에서 강원 산하 U18팀인 강릉제일고 후배들을 만나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은 9일 "토트넘 홋스퍼에서 연수 중인 강원 U18 팀이 구단 출신 양민혁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올해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현재는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돼 있다.
강원 U18 팀 선수단 28명은 지난 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의 지원 아래 유소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U18은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관전했고 토트넘 아카데미 강의와 스타디움 투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양민혁은 지난 7일 강원 유스를 위해 주선, 저녁을 대접했다. 그리고 훈련 강도, 포지션 경쟁, 회복 루틴, 문화 적응 등 유럽 무대에서 실제로 마주한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강원 U18 주장 이정재는 "영국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더 크게 갖게 됐다"면서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구단과 (양)민혁형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민혁은 "오랜만에 팀 후배들과 함께해 즐거웠다. 이 친구들이 멋진 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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