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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없고 세징야 없는 '꼴찌' 대구, 위기의 5월을 버텨라

서동원 감독대행 체제…에이스 세징야는 부상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대구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구FC가 정식 감독과 세징야 없이 위기의 5월을 맞이했다. 이 시기를 어떻게 지내느냐가 이번 시즌 농사의 풍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9일 기준 K리그1에서 3승1무8패(승점 10)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부진을 거듭하던 대구는 결국 칼을 빼 들고 박창현 감독을 경질하고 서동원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서동원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아직 뾰족한 묘수는 나오고 있지 않다.

대구는 새 감독 선임을 위해 알아보고 있다. 몇몇 지도자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뜻이 많지 않았다.

대구 관계자는 '뉴스1'에 "계속 물색 중이다. 서동원 코치의 감독대행 가능 기간이 최대 60일이라 그 안에는 새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흐름이라면 최소 5월까지는 대행 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원 대구 감독대행(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감독뿐 아니라 에이스 세징야도 없다. '대구 10년 차' 세징야는 대구의 정신적 리더이자 전력의 핵심인 선수다.

세징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대구의 전력과 기세 차이는 꽤 크다.

세징야가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4월 13일 울산HD전과 20일 전북 현대전에서 대구는 각각 0-1과 1-3으로 졌다.

이후 세징야가 부상에서 복귀한 5월 3일 제주SK전에선 세징야의 2도움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제주전 이후 세징야는 무릎 부상으로 다시 쓰러졌고 5월 6일 세징야 없이 치른 수원FC전은 1-2로 졌다.

서 감독대행은 "세징야가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이른 복귀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와 제주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요컨대 대구는 수장도 에이스도 없이 5월을 나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월 일정은 험난하다.

대구는 10일 FC안양과의 K리그1 원정을 치른 뒤 14일 코리아컵에서 다시 안양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후 18일에는 FC서울과의 '정승원 더비'를 치르고 24일 선두 대전하나시티즌, 27일 2위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까지 강자들을 연달아 만난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5월이 힘들었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2연패, 26일부터 6월 2일까지 3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내려갔고 이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했다.

이번 시즌 대구는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는 건 물론 더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루겠다며 "팬들에게 국제선 비행기를 태워주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그 목표를 이루려면 일단 힘든 5월을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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