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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독주는 없다…대전 주춤하는 사이 전북·울산 '상승세'

서울, 8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 성공
김천·광주도 선두권 추격 계속

K리그1 선두 경쟁 중인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이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그동안 독주하던 대전 하나시티즌이 주춤하는 사이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FC서울도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을 끊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20일 현재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대전이 자리하고 있다. 대전은 현재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 8승 4무 3패(승점 28·21득점)로 선두에 올라있다.

대전은 시즌 초반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를 앞세워 차곡차곡 승리를 쌓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최근 대전은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결과보다 더욱 문제는 경기 내용이다.

대전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는 등 자신들의 장점이었던 공격력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는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에 그칠 만큼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더불어 지난 18일에는 최하위권인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3실점 하면서 0-3으로 완패했다.

대전이 부진에 빠져 있을 때 전북은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대전과 똑같은 승점 28(20득점)로 치고 올라왔다. 전북은 대전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기록하는 만큼 충분히 선두 도약을 노려볼만하다.

전북은 14경기에서 단 11실점만 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서 전방의 전진우, 콤파뇨 등을 활용한 공격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전진우는 벌써 10골을 넣는 등 개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전북 공격을 이끌고 있다. 후방에서는 베테랑 홍정호와 박진섭 등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한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울산 HD의 골키퍼 조현우(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의 잇따른 선방 쇼를 앞세워 초반 부진을 벗어던지고 승점 25(7승 4무 5패)로 어느새 3위까지 올라왔다. 6월에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 탓에 2경기를 더 치른 상태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의 최근 좋은 성적의 원동력은 단연 조현우다. 조현우는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전과 11일 제주 SK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K리그 최고 골키퍼임을 다시 증명했다. 여기에 이청용, 정우영, 김영권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으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거듭났다.

서울은 승점 18로 아직 7위에 머물러 있지만 8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지금까지 경기당 평균 슈팅 1위(15.21개), 평균 유효슈팅 2위(6.86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 탓에 최근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는데 대구FC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서울이 좋은 경기 내용을 계속 이어간다면 순위 상승과 함께 우승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김천 상무(승점 24),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 강점인 광주FC(승점 22)도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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