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나이키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20일 "새롭게 공개된 여자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고려, 나이키 최고의 혁신과 정밀한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스타일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까지 모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홈과 어웨이 모두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오방색에서 착안, 전통에 뿌리를 둔 동시에 현대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홈 유니폼 디자인은 태극기의 색상 조합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고유한 색상인 붉은색에 중심을 두고 파란색, 검은색 그리고 흰색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또 소매 부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나타내기 위해 보자기, 지폐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래픽 디자인을 반영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전통적인 파란색을 중심으로 목 끝에서 떨어지는 부분, 소매 그리고 바지 곳곳에 네온 포인트를 더해 파란색 바탕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그래픽에 입체감을 더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유니폼은 선수의 움직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설계됐다고 나이키는 밝혔다.

나이키 최상위 기술혁신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최신 바디 대응 기술, 4D 데이터 및 최첨단 디지털 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이동성, 통기성 및 환기성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반영한다.

새로운 여자 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30일 인천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릴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제품 구매는 6월 5일부터 나이키 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가능하다.

dyk0609@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