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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FA 최민호·이시우, 현대캐피탈에 남는다

FA 대상자 5명 중 4명과 계약 완료

현대캐피탈 최민호.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25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최민호(37), 이시우(31)를 잡았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FA 신분이 된 5명 중 4명을 지켜 전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들블로커 최민호,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왔던 5명 중 김선호(대한항공)를 제외하고 최민호, 이시우,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박경민 등 4명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 KOVO컵 대회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전력 누수 없이 다음 시즌도 임할 수 있게 됐다.

최민호는 지난 2011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원클럽맨으로 꾸준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4-25시즌에도 최민호는 블로킹 리그 2위(0.718개), 속공 3위에 올랐다. 이런 기량 덕에 최민호는 2024-25 V리그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시우도 현대캐피탈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이시우는 원포인트 서버로 주로 나서는데, 날카로운 서브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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