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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대한항공 신임 감독 "'절친' 블랑에게 지고 싶은 생각 없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이끈 명장 지도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통해 첫 업무 시작

헤난 대한항공 감독(KOVO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이끄는 신임 사령탑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절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을 넘어 우승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헤난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진행 중인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대한항공에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헤난 감독은 "V리그는 오고 싶은 리그 중 하나였다. 그래서 대한항공에서 오퍼가 왔을 때 기뻤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 계약은 금방 끝났다. 이 자리에 있는 게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역 시절 브라질의 주축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했던 헤난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시메드(브라질), 시슬레이트레비소(이탈리아) 등을 지휘했다.

브라질 사령탑을 맡은 뒤엔 2019년 월드컵 우승을,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우승, 2023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헤난 감독은 'V리그 선배'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파우리시오 파에서 우리카드 감독, 남자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등과도 친분이 있다.

헤난 대한항공 감독(KOVO 제공)

V리그에 오는 과정에서 라미레스 감독, 블랑 감독에게 정보를 많이 얻었다는 헤난 감독은 "블랑 감독과는 같은 시기에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까지 성장 과정이 거의 같다. 대화도 많이 했다. 파에스 감독과도 함께 일을 했다"면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블랑 감독에게는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승부욕이라면 모든 감독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한항공 및 V리그에 대해서도 분석을 마친 상태였다. 헤난 감독은 "대한항공에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베테랑 세터 듀오인 한선수-유광우를 '키 큰 세터와 키 작은 세터'로 표현하면서 "스타일이 서로 다르지만, 경험이 많고 퀄리티가 좋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리시브가 좋은 정지석과 정한용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좋다"고 평가했다.

베테랑이 많은 대한항공의 세대교체 숙제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균형 있게 포진해 있다. V리그는 일정이 길고 타이트하다. 베테랑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끌고 갈 수 없다. 베테랑들의 경기력을 살려가면서 성장하는 선수들의 격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첫 업무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뛴 카일 러셀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놨다.

헤난 감독은 "러셀은 서브와 블로킹 등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코트에서 많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많이 성장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트라이아웃 현장은 처음인 만큼 잘 보고 배우려는 자세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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