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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항공사에 영공 폐쇄 맞대응…미국 "긴장 완화하라"

파키스탄 영공 폐쇄에 대응 조처…특별비자 발급도 중단

2025년 2월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ICC 챔피언스 트로피 파키스탄 대 인도 간 크리켓 경기(ODI)에서 인도와 파키스탄 팬들이 자국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구경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파키스탄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자 인도가 3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항공사를 대상으로 영공을 폐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5월 23일까지 파키스탄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인도 상공을 통과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이는 파키스탄이 인도 항공사의 영공 통과를 금지한 데 따른 맞대응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의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운영하는 파키스탄 항공사는 파키스탄 국제항공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인도는 이 사건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이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곧 군사작전을 실시하려 한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자국군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파키스탄을 공격할 수 있도록 작전상의 자유를 부여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지난주 파키스탄은 인도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항공사에 대해 영공을 폐쇄하고 제3국을 통한 모든 무역을 중단했으며, 인도 국민에게 발급했던 특별 남아시아 비자 발급을 중지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파키스탄 정부에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

샤리프 총리는 "해당 사건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려는 인도의 시도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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