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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멈춰!" 트럼프 압박에도…러, 드론 103기로 우크라 폭격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공격서 어린이 사망자도 나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폴타바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건물이 보인다. 2025.04.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멈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곳곳을 드론 100여기로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사망자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3개 방향에서 드론 103기를 우크라이나로 날려 보냈다.

이 드론들은 쿠르스크와 브랸스크, 오렐 등지에서 발사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5개 지역에 떨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파블로흐라드에서는 한 아파트에 자폭용 드론이 떨어져 최소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와 76세 여성 노인도 포함돼 있었다.

또 북동부 수미주와 하르키우주, 서부 흐멜니츠키주도 공격을 받아 주거 시설 등이 파괴됐으나 인명 피해가 나오지는 않았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멈춰!"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전투 중단을 촉구한 다음 날 실시됐다.

지난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70기와 드론 145기를 발사했으며, 그 결과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87명이 다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 공습을 비판하며 "매우 불필요하고 매우 나쁜 시점에 일어났다"고 지적했고, 푸틴을 향해 "블라디미르, 멈춰!"하고 일갈했지만 러시아가 듣지 않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최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날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3시간 동안 면담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제 양측은 (합의를) '마무리 짓기(finish it off)' 위해 아주 고위급 회담을 해야 한다"며 휴전을 또다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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