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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타머 총리 개인 소유 자택서 화재…경찰, 방화 여부 수사

주택 입구 일부 손상…인명피해는 없어
스타머,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총리 관저 거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2025.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BC에 따르면 런던 소방서는 12일(현지시간) 오전 1시 11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런던 북부 스타머 총리의 자택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런던소방서는 신고 접수 20분 뒤 현장에서 소규모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번 화재로 자택 입구 문 일부가 손상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 주변에는 통제선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방화인지 여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스타머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며 "이번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7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총리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곳은 스타머 총리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런던 북부의 주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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