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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미사는 어떻게…'어부의 반지' 착용

한국시간 오후 5시 개최…목과 어깨에 두르는 양털 띠 '팔리움'도 받아
美부통령·EU 집행위원장 참석 예정…젤렌스키도 바티칸 찾을 듯

레오 14세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5.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거행된다.

바티칸뉴스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교황은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주례한다.

이날 교황은 본격적인 미사에 앞서 성 베드로 대성당 안에 있는 성 베드로의 무덤을 참배한다. 교황이 기도한 뒤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행렬이 이어진다.

교황은 이날 교황의 인장이자 바티칸의 국새 격인 '어부의 반지'를 착용한다. 어부의 반지는 성 베드로를 상징하는 인장이 새겨진 금반지로, 바티칸의 공식 문서 서명 날인에 사용된다. 교황이 선종하면 그가 사용하던 어부의 반지는 폐기되고, 새 교황을 위해 새로운 반지를 제작한다.

제의 위 목과 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양털 띠인 '팔리움'도 받게 된다. 팔리움은 주교의 임무에 충실히 임하고 교황의 권위에 참여하며,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 주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즉위 미사에 정해진 시간 제한이 있는 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즉위 미사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와 종교 지도자가 참석한다. 지금까지 참석을 확정한 정부 인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바티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젤렌스키가 취임 미사 참석 차 바티칸을 방문해 세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티칸이 발표한 교황의 5월 전례 일정에 따르면 교황은 즉위 미사 다음 일정으로 20일 오후 5시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성 바오로 대성당을 찾는다. 이곳에서 성 바오로의 무덤을 방문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5시에는 로마 주교로서 즉위하는 미사를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집전한다. 이후 성모 마리아 대성전으로 이동해 '로마 백성의 구원'을 뜻하는 성모 성화를 경배한다.

31일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을 맞아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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