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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푸틴 제재 행동 나선다…"러 에너지 수입국 징벌적 관세"

알바니아서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 개최
푸틴 '30일간 휴전' 수용 않고 이스탄불 회담에도 불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과학을 위해 유럽을 선택하라'(Choose Europe for Science)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5.05.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평화 협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끝내 불참한 가운데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복수의 유럽 관리들은 16일(현지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리는 유럽 정치 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대러 제재 확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유럽 주요국과 미국이 함께 제안한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수용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제안하며 시간벌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관리들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수입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EU 관계자는 이 제재안이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제안한 계획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나라에 500% 관세의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재안은 최근 푸틴 대통령이 이스탄불 회담에 불참한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대신 파견하는 대표단도 고위급으로 보기 힘들어 러시아의 휴전 의지에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러시아 측 대표단에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 갈루진 외무부 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등이 포함됐다.

푸틴의 참석 불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스탄불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마 워싱턴 D.C.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알바니아에서 회의를 마친 뒤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했지만 두 정상의 불참 소식에 이스탄불에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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