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日, 美에 '내주 장관급 무역협상' 제안…"협상 범위 조율 중"

이시바 총리, 각료들과 회의 갖고 협상카드 정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다음 주 중반 이후 장관급 협상 개최를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23일(현지시간) NHK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일본 정부는 22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 등이 총리 관저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장관급 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기 장관급 협상에 대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미국 측 요구사항을 검토하는 한편, 일본 측이 제시할 협상 카드에 대한 정리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지금은 ‘스코핑'(Scoping)이라고 불리는, 양국 간에 협상 범위를 조율하는 단계"라며 "결국 일본에 손해가 없는 패키지가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차기 협상을 다음 주 중반 이후로 조정 중이며, 이달 말 아카자와가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미국 측은 일본에 자동차 수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카자와를 면담하고 "일본 도로에 미국 차가 단 한 대도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와 일본 측 의원 등은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일본의 교통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책임을 미국 기업들에 돌렸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일부 모델에 한해 수출용 우핸들 차를 만들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시장 규모가 작다거나 추가 설비가 든다는 이유로 우핸들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애초에 일본에서 좌핸들 자동차가 팔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licemunro@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