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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0일]첫분기 지지율 45%…2차대전 후 최악의 허니문

8년 전 본인 41% 지지율만 겨우 앞서…첫분기 50% 못넘긴 유일한 대통령
역대 대통령 평균 60%…관세 등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 응답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 분기에 2차 세계대전 이후 선출된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도 낮은 45%의 직무 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업체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분기 45%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첫 임기 때 자신(41%)을 제외하면 2차 대전 이래 모든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취임 첫 분기 지지율이다. 1953년부터 2021년까지 선출된 모든 대통령 가운데 트럼프 다음으로 첫 분기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은 1993년의 빌 클린턴(55%)이다.

1953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부터 2021년 조 바이든까지, 2차 대전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첫 분기 직무 수행 지지율 평균은 60%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니문' 기간으로 여겨지는 첫 분기에 국민 절반의 지지를 얻지 못한 유일한 대통령인 셈이다.

특히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점차 하락세를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직후 46%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무당층 지지율은 가장 최근 조사(4월 1~14일)에서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5%, 공화당은 90% 내외의 지지율을 꾸준히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관세를 비롯한 그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SRS가 CNN 의뢰로 진행해 지난 달 12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해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어느 때보다도 부정 응답률이 높았다. 정책별로는 관세에 61%가 반대한다고 답해 설문 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율이 60%를 넘는 항목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최근 들어 상호관세를 90일 전격 유예하고, 대중 관세까지 인하를 시사하는 등 취임 초 강경했던 관세 기조를 수정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alicemunr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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