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전 세계 애도 속 영면
각국 정상급만 60여 명…20만명 운집 속에 엄수
바티칸에서 마주 앉은 트럼프·젤렌스키
-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세계 정상들과 조문객 25만 명이 모인 가운데 엄수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2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발표했다.
저격수와 전투기를 배치하고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삼엄한 경비 속에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교황의 관이 등장하자 경건하게 박수를 보냈다.
장례미사 직후 교황의 시신이 잠든 관은 최종 안장지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으로 운구됐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은 로마에 있는 4대 교황 대성전 중 하나이지만, 이곳에 안장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선종한 교황 265명 중 140명 이상이 관례대로 성베드로대성당에 묻혔지만, 산타 마리아 마조레에 묻힌 교황은 7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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