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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2% 하락…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기술주 차익실현[뉴욕마감]

S&P 0.5% 하락 다우 0.1% 상승…"AI 지배력 끝났지만 훌륭한 주식"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리며 기술 수요에 대한 우려에 휩싸였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37.08포인트(1.21%) 밀려 1만9286.92를 기록했다. S&P500은 29.88포인트(0.5%) 내려 5983.2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지수는 33.19포인트(0.08%) 올라 4만4361.21을 나타내 장막판 상승 반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실적과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30일 유예가 만료되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의 26일 실적은 고가의 AI 칩에 대한 수요를 가늠할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월 중국 딥시크의 저가형 AI 모델이 업계를 뒤흔든 이후 투자자들은 AI 기술에 대한 막대한 지출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에서 상당한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를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이는 AI 인프라의 잠재적 공급과잉을 시사하며 MS 주가는 1% 떨어졌다.

MS는 이번 회계연도 AI 및 클라우드에 8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은 유지했지만 일부 영역에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속도 조절 혹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테라투자관리의 진 골드먼 최고 투자책임자는 로이터에 "시장은 이미 불안해하며 차익 실현을 취할 이유를 찾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AI 기술이 시장 성장을 주도한 만큼 AI에 대한 모든 질문은 차익실현의 이유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먼은 "성장 공포인지 인플레이션 공포인지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방어적인 헬스케어 지수가 0.75% 상승한 반면 기술주는는 1.4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3.1% 하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은 4.9%, 아마존닷컴은 1.8% 떨어졌다. 또 다른 AI 인기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10.5% 폭락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최고투자책임자는 "AI 기술 거래의 지배력은 이미 끝났지만, 이들 회사가 훌륭한 주식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우리는 중요한 소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28일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이 올해 중앙은행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별 기업 중 스타벅스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니콜의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1100명의 관리직을 감축한다고 발표하면서 1.3% 상승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서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2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휴스턴에 AI 중점 제조시설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0.7% 상승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인공지능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10.3% 폭락했다.

shinkir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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