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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올해 이익 전망 하향…트럼프 관세로 40억~50억달러 타격

"쉐보레 트랙스 등 한국 완성차 예상 관세 20억 달러"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자리한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전경. 2021.03.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올해 수익에 40억~50억달러(약 5조7300억~7조1500억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며 올해 전망을 하향했다.

GM은 1일(현지시간) 올해 이익 전망을 기존의 137억~157억달러에서 100~125억달러로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때문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쉐보레 트랙스를 비롯한 저가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한국의 완성차에 대한 예상 관세는 20억달러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무역 협상을 모니터링하면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비추어 글로벌 사업을 고려해 전체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생산라인과 공급망 변화와 같은 "자구책"을 통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충격을 "최소" 30%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구책으로는 전기 배터리 모듈 생산을 미국으로 더 많이 옮기고 자동차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GM 차량에 대한 미국 공급량을 늘리는 것 등이 있다.

GM은 이달 초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 공장의 트럭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라 CEO는 불필요한 재량 지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은 트럼프 행정부와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라고 설명하며 백악관의 조치들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도움이 되는 자동차 산업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기업들이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25%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년 동안 유예 기간을 설정했다.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의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첫해에는 차량 전체 가격의 3.75%, 두 번째 해에는 2.5%를 환급받는다.

그러나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GM 차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자동차 부품 관세의 2년 유예 기간이 지나면 수입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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