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휴전안 승인"…기자회견 예정한 카타르 주목
AFP, 복수 소식통 인용 "하마스, 협정 초안 승인"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 오늘 기자회견 예정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포로 교환 협상안을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협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명의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이날 AFP에 "하마스와 그 동맹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협정 초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세력들은 내부 합의를 통해 (이스라엘과의 인질과 포로) 교환 거래와 휴전에 동의한다는 사실을 (협상의) 중재자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타결은 매우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가 제안을 수용했다는 최종 확인을 기다리는 상태"(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로 전해진 바 있다.
이스라엘 또한 타결에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각의 극우 성향 인사들이 반대 인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나라를 적극 중재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카타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주목된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은 이날 회견을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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