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내각, 가자전쟁 휴전안 승인(상보)
막판 진통 있었지만 합의 도달…전체 내각에 휴전안 승인 권고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안을 승인할 것을 전체 내각에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 회의를 소집해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 가자전쟁 발발 466일 만에 휴전에 합의했고 16일 전체 내각 회의를 거쳐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측이 합의 내용 일부를 파기했다며 내각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등 이스라엘 연정 내의 극우파도 휴전안에 반발했다.
그러나 1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막판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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