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크라·튀르키예, 3자 회의 시작…곧 러·우크라 회담 예정
러·우크라·튀르키예 회의는 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열릴 듯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위한 미국,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3개국 간 회의가 시작됐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대통령궁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3개국 대표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위해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스탄불을 찾았다. 우크라이나는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하칸 피단 외무장관이 중재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미국과의 회의를 마친 이후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는 이날 낮 1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러시아 측 대표단과 만나 3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직접 협상을 벌이는 건 개전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 갈루진 외무부 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등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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