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일본-인니 정상회담…中 견제위해 안보·에너지 협력 강화

일본, 인니에 고속 경비정 무상 공여하기로
외교·국방 2+2 회담 올해 개최에 합의

11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근 보고르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01.1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1일 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근 보고르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모두 해양 국가이며 미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과의 관계와 균형을 고려하면서 외교에 나서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며 국제법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정부 안보 역량강화 지원(OSA)' 제도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고속 경비정을 무상 공여하기로 합의했다.

OSA는 비군사 분야에 한정된 공적개발원조(ODA)와 달리 방위 장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제도다.

아울러 양국은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함께 만나는 이른바 '2+2회담'을 올해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 간 2+2회담은 2015년에 처음 열렸다.

경제 분야에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체제인 '아시아 탈탄소 공동체'(AZEC) 구상과 인프라 정비 촉진을 논의하고 프라보워 정부의 핵심 정책인 무상 급식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목표로 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aeha67@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