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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中배우 납치' 파장…태국 총리 "中관광객 안전강화"

태국 최대 관광객 중국인들, 항공편 취소 급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2.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7일(현지시간) "중국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프로토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이날 국영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사람들은 항상 중국을 고향처럼 느끼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도 태국을 고향처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나는 중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중국인들에게 태국은 매우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중국인은 태국을 찾는 최대 관광객이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3550만 명의 관광객 중 중국인은 67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고 주장하며 파장이 일었다. 앞서 왕싱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태국을 향했다가 태국 딱주 매솟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다. 태국 경찰에 의해 미얀마에서 구출된 왕싱은 자신이 인신매매 조직에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여행분석회사 포워드키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음력 설)을 앞둔 1월 18~19일 중국에서 태국으로 가는 항공편 취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나 늘었다.

중국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자 태국 정부는 최근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을 단속하기 위해 일부 미얀마 국경 지역에 전기 공급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은 "범죄 작전과 관련된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초국가적인 범죄를 억제하려는 노력"이라고 환영했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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