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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하이얼·CATL '양회' 집결…"중국식 현대화 힘 보탤 것"

샤오미 레이쥔 CEO "과학기술 혁신 중요성 체감"

중국 양회 개막을 앞두고 군인이 인민대회당 앞 광장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2025.03.0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기업인들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계기에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을 위한 제안을 잇달아 내놨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대표자격으로 참석하기에 앞서 "제조업은 중국의 근본이자 강국의 기초"라며 "샤오미는 중국 제조업 발전의 건설자로서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화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쥔 CEO는 최근 샤오미의 기술 혁신과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의 진전을 공유하며 "지난 15년 동안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다"며 "5년 전 향후 5년간 1000억 위안을 과학기술 혁신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실제 1050억 위안을 투입해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시진핑 주석 주재의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당 중앙의 민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깊이 느껴 자신감이 배가됐다"며 "선진적인 AI 기술을 각 단말기에 응용해 수많은 소비자가 과학·기술이 가져온 아름다운 생활을 누리게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 역시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1988년 대학 졸업 후 하이얼에 합류해 하이얼의 세계화 전 과정을 목격했다"며 "현재 중국은 세계 가전 혁신의 선두주자가 됐으며 전 세계 가전 특허 10건 중 7건이 중국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중국 기업의 시대적 기회로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브랜드를 끊임없이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양회 기간 주요 기업인들은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여러 제언을 내놓고 있다.

전인대 대표인 류칭펑 커다쉰페이(아이플라이텍) 회장은 "AI 시대에 새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직무 인증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기술 훈련을 강화하고 특히 저소득층에 AI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컴퓨터 플랫폼에서 통제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산 AI 산업의 생태계가 취약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땅에 고층 건물을 짓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기업인 샤오펑의 허샤오펑 대표도 높은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 지원, L3 등급의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보조금 정책 제정, 자율주행 운전보험 사업 시행 등과 관련한 제안을 제출했다.

장톈런 톈넝그룹 대표이사도 "AI 윤리규범을 만들고 데이터 안보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중요한 시기의 기술과 혁신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협 위원인 쩡위췬 CATL 대표도 에너지 저장장치 활용 제고를 위해 국가가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참여 메커니즘을 완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jju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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