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협 폐막…왕후닝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 부흥 추진"
"개혁 전면 심화·고품질 발전 추진"
내일 전인대 폐막으로 양회 마무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한 축인 국정 자문기구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14기 3차 전체회의가 7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지난 4일 개막한 뒤 정치와 경제, 사상과 이론 등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 3차 전체회의에선 정협 상무위원회 공작보고를 채택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등 공산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왕후닝 정협 주석은 이날 폐막식에서 "지난 1년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모든 당과 인민을 단결시켜 난관을 극복하고 분발해 경제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와 과제를 순조롭게 완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 추진을 위해 사람의 마음·공감대·지혜·힘을 결집해야 한다며 당의 전면적 지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서방과 차별화되는 중국 독자적 발전 모델을 뜻한다.
또한 "개혁을 전면 심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민생을 보장하고 주요 난제와 이슈에 초점을 맞춰 심도있는 조사와 좋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했다.
왕 주석은 이날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고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말로 정협 폐막을 선언했다.
한편 11일 전인대 폐막을 마지막으로 올해 양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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