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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로보택시 사업서 철수…"운전자 지원 기능에 집중"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자리한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전경. 2021.03.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자리한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전경. 2021.03.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크루즈의 자율주행 무인택시(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GM은 성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상당한 시간과 자원, 그리고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로보택시 시장을 감안해 로보택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보택시 개발에는 100억 달러(약 14조3240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보다는 운전자 지원 기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실제 운전자가 있는 택시 서비스 등 택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로보택시 서비스가 핵심 사업의 일부가 아니라고 결정했다"며 "자율 주행 기술 노력을 운전자 지원 기능으로 전환하면 자동차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루즈는 자율주행의 초기 혁신자였다"며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노력과 GM의 운전자 지원 노력을 결합하면 운송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현재 크루즈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 직원 중 다수가 GM으로 편입돼 개인 소유 차량의 운전자 지원 기능을 담당할 방침이다. GM은 합병이 완료되면 연간 10억 달러(약 1조4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루즈의 로보택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자동차에 치인 보행자를 약 6m를 끌고 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합의의 하나로 50만 달러(약 7억 원)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yeseu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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