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눈 대화가 우호적이었으며, 무역 관련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대화가 "잘 진행됐다. 훌륭하고 우호적인 대화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합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 관세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관세는 "엄청난 힘"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중국에 대한 매우 큰 힘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관세"라며 "중국은 관세를 원하지 않고 나는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원하지만, 관세는 중국에 대한 엄청난 힘"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제55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진행한 온라인 연설에서도 "우리 행정부는 중국과 매우 잘 지내고 중국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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