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대중관세 145%…"관세율이 세 자릿수 넘으면 무역 대부분이 중단"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올해 세수 250조 증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세 자릿수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양국 간 무역이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택스파운데이션의 에리카 요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얼마나 좁게 적용되는지, 또는 얼마나 광범위하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관세율이 세 자릿수를 넘으면 대부분의 무역이 차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제가 없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계속 수입하겠지만, 대부분은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므로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엄청난 비용 증가이자 경제적 타격으로, 분명히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택스 파운데이션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올해 연방 세수가 1716억 달러(약 250조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99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4%로 책정했다가 중국이 보복조처를 취하자 여기에 50%를 더해 84%로 올렸다.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에 대해서만 21%를 추가해 상호관세만 105%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20%(10%+10%)에 이번 105%, 2월 펜타닐 문제로 10%씩 2번에 걸쳐 부과했던 총 20%의 관세까지 더해 총 145%의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그는 진정한 의미의 저의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양국 모두에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yeseul@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